여러 동남아 여행지를 여행하면서도
우리에게 태국은 가장 늦게 입문한 여행지였다.
왠지 아이들과 함께가는 가족 여행지로는 떠오르지 않는...
늦게 입문했지만 그 매력에 빠져 너무 사랑하게 된 여행지
태국,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을 계획할때면 여행지 선택이나
여행 코스를 짤 때 아이들 놀거리나 볼거리가 가장 중요하다.
맘에 드는 코스가 하나도 없으면
협조는커녕 힘들다.. 덥다.. 재미없다.. 징징이가 시전 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특히나 방콕은 바다가 있는 것도 아니고..
찾아보면 볼수록..
맛있는거 먹고, 사원보고, 마사지받기 좋은 여행지가 아니던가..
애들도 있는 우리가 카오산로드를 갈 것도 아니고..
사원 둘러보는 걸 좋아할 아이들도 아니고..
마사지도 우리집에서 나만 하는 편이니...
아마도 그런 이유로 태국에 가장 늦게 입문한 게 아닌가 싶다.
태국 방콕 여행을 결정하고
방콕은 어디를 가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그러다 왠지... 아이들과 가기는 조금 꺼려졌던 '파타야'를
오로지 바다와 수영장 시설 좋은 리조트 하나보고 태국 방콕여행 코스에 파타야를 넣게 되었고..
그저 리조트에서 호캉스나 즐기다 오려했던 파타야에서
의외의 힐링여행지를 찾게 되었지..
그리하여 일주일의 여행 기간 중
방콕 3일, 파타야 4일 여행을 계획하고 다녀오게 되었다.
아이와 아이들과 태국 방콕 파타야 여행.
태국 방콕 파타야 갈만한곳 가볼만한곳을 알아보자.
방콕 가볼만한 곳
방콕 시내는 태국을 처음 여행한 나에게
태국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주었다.
지금까지 다녔던 동남아와는 다르게 깔끔한 도시와 울리지 않는 클락션, 친절한 사람들과 저렴한 물가가 굉장히 좋았다.
방콕에서는 여행자들이 많이들 가는
왓포와 왓아룬이 보이는 식당에서 식사도 즐겼다.
왓아룬을 포함한 방콕의 야경이 아름다웠다.
왓포와 왓아룬은 방콕의 대표 사원인데,
태국어로 '왓'은 ‘사원’을 뜻하는 거라
‘포 사원'이라던가 '왓포'라고만 쓴다.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아 사람이 많지 않았던 관광지
로컬여행지로 인상 깊고 좋았던 수상가옥 '방루앙'도 좋았다.
아이는 엄청 많은 물고기들 밥 주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식물 좋아하는 나는 가득한 식물구경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지나가는 배에 손 흔들며 시원한 커피 마시며
이색적인 이국적인 수상가옥의 풍경을 바라보는 게 좋았다.
야시장은 조드페어(쩟페어)가 깔끔하고 다양한 먹거리가 많았고
아이콘시암 지하에 마련된 수상시장 컨셉의 식당가도 좋았다.
등급 좋은 두리안도 판매하고 있고, 팟타이, 쏨땀, 로띠, 각종 과일(망고) 등 태국 맛있는 먹거리들이 가득하다.
한번 먹으면 순삭 하는
버터롤과 신선한 오렌지쥬스는 꼭! 먹어보시라!
파타야 가볼만한 곳
파타야 하면 딱! 두가지가 가장 좋았다.
우리가 수영장 하나로 예약했던 아마리리조트와
바다가 너무나 아름다웠던 꼬란.
태국어로 '꼬'는 '섬'이라는 뜻으로 '란'이라는 섬이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했던 아마리리조트는
슬라이드에 유수풀에 물놀이터까지
작은 워터파크 같은 수영장에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했다.
태국은 물가도 저렴한 곳이라
풀바에서 음식 주문해서 선베드에 누워있으면 그저 힐링이다.
대형 쇼핑몰인 터미널21도 가까이 있어서
밥을 먹거나 시원하게 산책하러 가기도 좋았다.
꼬란은 파타야의 발리하이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작은 산호섬이다.
꼬란 선착장에 내려서 썽태우를 이용해 해변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보통 따웬비치, 띠엔비치, 싸매비치를 많이 가는데
우리가 갔던 곳은 띠엔비치.
꼬란에 갈 때는 워낙 햇볕이 강하고 유리처럼 맑은 물에 반사까지 되니 선크림 두번세번 꼭꼭 바르고 가야 하며,
간혹 성게가 발견된다 하니 워터슈즈 아쿠아슈즈도 꼭! 챙기는 걸 추천한다. 꼬란에 들어가기 전에 리조트 근처에서 아쿠아슈즈 파는 곳을 찾긴 했는데 질도 그저 그렇고 사이즈도 다양하지 않으니 꼭 한국에서 준비해 가는 걸 추천한다.
섬 내에선 튜브 대여도 가능하고, 식사도 가능하다.
우리도 팟타이와 생선요리 맥주까지 만족스럽게 즐겼다.
해변 모래도 고와서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모래놀이를 챙겨가도 좋을 듯.. 우리도 작은아이 파라솔 그늘 아래서 장난감 삽으로 모래 푹푹 파며 한참 모래놀이를 즐겼다.
다음번에 다시 파타야를 방문한다면,
꼭 한번 꼬란에서 숙박하며 바다를 즐기고 싶다.
해외여행을 준비하기 전
미리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면
준비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태국 여행 준비를 위한 날씨나 화폐, 전압
그리고 독특한 주류 판매 시간 등
기본정보를 적어둔 포스팅 링크로 글을 마무리하려 한다.
태국 여행 준비 날씨와 시차, 전압, 화폐 정보 술 판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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