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리프호텔 근처 플라자리조트 타자 워터파크 추억속으로~

 

괌 워터파크 슬라이드 즐기기

괌 플라자 리조트 타자 워터파크

(2019년 방문기이며, 23.7월 현재 폐업했다고 합니다..ㅠㅠ)
 
괌은 바다가 예쁜건 말할 것도 없고,
비행시간도 적당하고 온가족 휴양도 즐기면서
쇼핑까지 즐길 수 있어 한때 매년 찾던 겨울 휴가지였다.
 
워낙 오랜시간 사랑받는 휴양섬이라 오래된 호텔들이 많지만
새로 생긴 신식 호텔도 많이 생겼고
오래된 호텔이어도 관리가 정말 잘 되어있는 곳도 많다.
현재는 두짓타니로 바뀐 아웃리거 호텔이 그때 우리는 너무 만족스러워
갈 때마다 대부분 아웃리거(현,두짓타니)를 자주 이용했고,
리프와 니코 호텔도 이용해봤는데
호텔들마다 장단점이 다 있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괌 리프호텔과 현 두짓타니호텔 건너편에 위치한
괌플라자 리조트 내에 있는 타자 워터파크를 소개한다.
(2023년 7월 현재 폐업 중이라고 합니다.)
 

 
휴양지 괌 까지 가서 웬 워터파크? 싶지만
아이들의 만족도를 더 업! 시켜주기 위한 선택이었다.
워터파크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천국이라는 괌 PIC는
개인적으로 썩 내키지 않아 원하는 호텔에 머물면서
호텔 수영장과 바다수영을 즐기고
하루는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이때는 괌 리프호텔에 머물던 때인데
리프호텔도 너무 만족스러웠다. 특히 신관이 깔끔하고 카펫바닥이 아니라 좋았다.
바다와 이어지는 인피니티 풀도 너무 좋았고..
호텔 건너편 워터파크도 다녀오니 아이들은 심심할 틈이 없었다.
 

 
괌 리프호텔 길 건너편엔 저렴한 숙소인 괌플라자리조트가 있다.
괌플라자리조트도 오래된 리조트인데 리조트 내 워터파크가 있고,
투숙객은 무료 이용이 가능했다.

숙박비도 굉장히 저렴했던 걸로 기억해 가성비 괌 여행 가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았던 것 같다.
투숙객이 아니어도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는데

따로 워터파크 티켓을 구매하면 이용이 가능했다.
 
입장 시 손목에 밴드를 착용해 주시는데
밴드를 이용해 입장당일 언제든 재입장이 가능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도 이용객이 많지 않아서인지

11개의 슬라이드 중에서도 몇몇 개만 운영되고 있었던 워터파크인데
2023년 7월 현재는 아예 폐업 중이라니 안타까운 사실이다.
아마도 코로나로 인해 운영이 더 이상 어려워져 폐업한 것 같다.
 
미운영 슬라이드가 많았어도 아이들은 운영되고 있는 몇몇 슬라이드 만으로도 충분했고
유수풀도 있어 튜브 타고 동동 떠다니는 것도 즐거웠다.
안전요원들이 여기저기 계셔서 안전한 물놀이를 할 수 있었다.
은근히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찾던 워터파크였다.
 

 
몇 가지 안되는 슬라이드 놀이기구들이지만
사람이 많지 않은 워터파크라
그 어떤 놀이기구던 대기 줄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그러니 아이들 신나게 무한반복하며 놀기 좋아
넘치는 에너지 발산하기 너무 좋았다!
 

  
놀이기구 슬라이드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수영장이 있는 호텔이나 리조트 이용할 때
한 번씩 가기 좋았던 워터파크인데
2023년 7월 현재는 폐업 중이라니 너무나 아쉽다.
 
괌에서 슬라이드 워터파크 잘 되어있는 호텔 리조트로는
괌 PIC와 니코를 추천한다.
PIC는 워낙 수영장과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는 리조트로 유명하여 가족여행객들이 정말 많이 찾는 리조트지만 괌 PIC는 리뷰들을 찾아보니 객실 컨디션이 썩 좋지 않은 듯하여 이용해 보지 않았었고,

니코호텔은 수영장도 좋았고 긴 슬라이드가 재밌기로 유명하고 바로 앞 프라이빗비치에서 스노클도 할 수 있다.

다만 습기 관리가 안되는지.. 에어컨에서 냄새도 좀 났었고.. 우리 객실만 그랬는지 몰라도 객실 소파에 놓인 쿠션 뒷면에 곰팡이가 피어있어서 커버 교체를 요청했지만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았던 건지 객실 청소 후에도 교체되지 않았어서 객실 구석에 넣어놓았던 기억이 있다.

침대 매트리스는 어땠을지 걱정스럽긴 했으나.. 어쩔 수 없었다.

오래된 리조트를 이용하게 되면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